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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의 자전거

HOME - 250g - 누군가의 자전거

  • 12호

    쓸모없는 것을 위한 쓸데없는 열정 (상)

    꼬로꼬로라이더

    “평화시장 앞에 줄지어 선 가로등들 중에서 동쪽으로부터 여덟 번째 등은 불이 켜 있지 않습니다.” “단성사 옆 골목의 첫 번째 쓰레기통에는 초콜릿 포장지가 두 장 있습니다.” “적십자병원 정문 앞에 있는 호두나무의 가지 하나는 부러져 있습니다.”

  • 11호

    국수 한 그릇

    꼬로꼬로라이더

    작업실 유랑민의 겨울을 위로하는 국수 한 그릇

  • 9호

    자전거의 맛

    꼬로꼬로라이더

   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초밥 대회에 출전하게 된 쇼타. 효심은 눈물겹건만 경력과 실력은 턱없이 부족하다. 돈과 권력, 예의 그 야비함까지 갖춘 라이벌은 좋은 재료들을 몽땅 빼돌리는 술책으로 쇼타를 곤경에 빠뜨린다. 그에게는 어렵게 구한 참치 한 마리가 전부이다. 묘책이 절실한 시점. 쇼타는 참치를 부위별로 각기 다르게 조리해 다채로운...

  • 8호

    어쩌다 보니 자가증식 (하)

    꼬로꼬로라이더

    “어떤 자전거를 사면 좋을까요?” 내가 자전거를 좋아하고 즐겨 탄다는 소문이 지인들 사이에 퍼지면서 많이 받게 된 질문이다.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똑같은 질문을 되돌려준다. “어떤 자전거를 사고 싶어요?”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사람을 태운다. 때문에 수많은 자전거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자전거를 고르기 위해서는 ...

  • 7호

    어쩌다 보니 자가증식 (상)

    꼬로꼬로라이더

    성종은 형인 월산대군에게 정자를 선물하며 ‘망원정’(望遠亭 : 멀리 바라보다)이라 불렀다. ‘널리 바라보기 좋다’는 이름처럼 정자에 오르면 들판과 한강이 이어지는 경치를 저 멀리까지 볼 수 있었기에, 많은 선비들이 망원정을 사랑했다. 정자의 시야는 이제 강변북로에 막혀 ‘망원 望遠’이 어려워졌지만, 그 이름은 옆 동네 지명으로...